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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효춘, '김치 싸대기'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딸 유학비를 위해 찍었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배우 이효춘은 화제를 모은 '김치 싸대기' 장면과 관련한 소문을 정정했습니다.

이광기의 질문에 이효춘은 "'김치 싸대기' 장면은 딸의 유학비를 벌기 위해 찍었냐?"라는 소문에 대해 "누가 그렇게 기사를 바꿔서 썼는지 모르겠다"고 당혹스러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절대 돈 때문에 타협하지 않는다. 내 자신을 죽여가면서 비극적으로 사는 것이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감독과 작가의 부탁으로 탄생한 '김치 싸대기'

'김치 싸대기' 장면은 사실 드라마 대본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이효춘은 "갑자기 대본이 나왔는데, '불륜을 저지르는 사위를 때리라'고 하더라. 그 전에 몇 번 때렸는데, '김치로는 못하겠다'고 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강력한 요청에 결국 이효춘은 김치로 사위를 때리는 장면을 촬영하게 됩니다. 그는 "나는 '한 번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는 편"이라며 "국물을 감아서 '탁' 때렸다. 세트가 국물로 난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렇게 탄생된 '김치 싸대기'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효춘은 "이후 '미역 싸대기', '스파게티 싸대기' 등이 나왔는데, 어떤 사람이 '김치 싸대기를 능가할 수 없다'고 하더라. '김치 싸대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심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김치 싸대기'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효춘의 열연과 감독의 연출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 장면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효춘 李孝春｜Lee Hyo-chun

본명	이효춘
출생	1950년 2월 16일 (74세)
출생	전라남도 광주시 (現 광주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데뷔	1970년 동양방송 공채 10기 탤런트
학력	광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문리과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 석사)
자녀	슬하 1녀
종교	개신교

과거에 이혼하고 딸을 혼자서 키웠다고 한다. 2006년에 딸이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기사를 봐서는 1983년에 아이를 낳은 걸로 보인다. 이후 아이가 중학교 때 유학길로 올랐다가 대학 졸업후 귀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