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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노후생활비 은퇴자금 계산하기

by 요약요정꿀팁 2023. 12. 7.

 

한국의 노후준비 현황은 어떨까요? KB금융그룹이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35.7%)과 경제력(30.1%)을 꼽았습니다. 은퇴 전 가구(35.2%) 보다 은퇴 후 가구(40.7%)가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1인가구(31.3%)는 부부가구(29.0%)보다 경제력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은 연금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습니다. 주된 일자리가 있는 현역가구와 부부 중 1명 또는 2명 모두가 주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반퇴가구 모두에서 연금을 보유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에 비해 노후생활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였지만,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평균 55세로 10년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과반(52.5%)을 차지했습니다.

노후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비용인 최소생활비는 월 251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본적인 의식주 이외 여행, 여가 활동, 손자녀 용돈 등을 줄 수 있는 적정생활비로는 월 369만 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재 가구가 가진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노후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월 212만 원으로 최소생활비에 미달했습니다.

 



노후 거주지 선택 관련 니즈에서는 은퇴전가구의 경우 노후 거주지의 주요 인프라로 의료시설이 잘 갖춰진 곳(65.7%)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은퇴한 은퇴후가구는 은퇴 전 거주지에서 거주하기를 희망(42.6%)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자가 이제까지 살아온 지역 사회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어 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6.2%가 동의했습니다.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데 있어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배우자나 가족 간병이라고 답한 응답자(32.5%)가 많았습니다.

전반적인 노후생활 준비 정도를 1점(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에서 7점(매우 잘 준비돼 있다)으로 측정했을 때,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노후생활 준비 정도는 3.89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가구(3.48점) 보다 높았습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가구는 평균 3.1개의 연금을 보유했습니다.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2.3개보다 많았습니다.

 


주택 연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자녀가 없는 부부가구가 26.8%로,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18.5%보다 높았습니다.

한국의 노후준비 현황은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노후생활비에 대한 준비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정부와 기업, 가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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